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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추천 애니 : 지브리 스튜디오의 아름다운 애니

by 미호★™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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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애니메이션을 꼭 추천

 이전 포스팅인 이웃집 토토로를 보고 난 후 그 감성이 너무 좋았던 어린 시절의 전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들을 찾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 하나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제 동생이 DVD를 구매하여 집에서 보게 되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그 감성에 다시 한번 더 감동하게 된 작품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하게 되었는지 그 상상을 작품으로 풀어내는 능력이 실로 감탄을 자아내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도 마찬가지로 제 마음을 울리는 OST와 함께 아름다운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뜬금없는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이 들지만 요즘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면 이웃집 토토로라던지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그리고 고전 작품들인 신데렐라, 백설공주 등 아름답지 않은 버전으로도 많이 표현되고 있음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제 감성을 파괴하는 것 같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전 작품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편이기에 작품의 숨겨진 메세지를 찾는 정도는 이해하나 작품을 완전 반대로 해석하는 것은 원작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으며 작품에 대한 설명 및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출처 : 다음 영화

2. 영화 정보

전체관람가

장르 : 애니메이션, 판타지, 어드벤처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 히이라기 루미(치히로/센 목소리 역), 이리노 미유(하쿠 목소리 역)

개봉 : 2002.6.27(재개봉 : 2015.2.5)

국가 : 일본

상영시간 : 124분 (재개봉 : 126분)

개인평점 : ★★★★

3. 줄거리

 시골로 이사를 오게 된 치히로의 가족, 치히로는 새로운 곳에 대한 낯설음과 두고온 친구들의 그리움으로 헤어지기전 친구가 준 편지를 읽으며 부모님과 함께 차를 타고 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치히로의 아버지가 길을 잘못들어 위쪽길로 가야하는데 아랫쪽길로 오게 되어 의문의 터널 앞에 도착하게 되고 치히로는 오던 중 돌로된 조각상들을 보았습니다. 겁이 많고 소심한 치히로는 처음엔 터널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려 하지만 오지 않을거면 혼자 차에 있으라는 어머니의 말에 치히로는 겁이 났지만 부모님과 함께 터널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터널을 지나자 눈앞에 펼쳐진 곳은 폐허가 되어 공터만 남은 유원지가 보였습니다. 건축가인 치히로의 아버지는 거품경제 붕괴시절에 짓다가 만 테마파크라는 이야기를 하며 안쪽 깊숙히 들어갔습니다. 그곳에는 맛있는 냄새를 포장마차가 있었고 주인을 찾아보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자 부모님은 나중에 돈을 주면 된다며 허락도 구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 음식을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입맛이 없던 치히로는 먹지않고 그 곳을 둘러보다 한 온천을 발견하고 그곳을 잇는 다리에서 하쿠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쿠는 어두워지기 전에 경고를 하고, 해가 지는 것을 본 치히로는 서둘러 부모님에게 돌아가지만 그 곳에는 돼지로 변한 부모님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을 알아보지 못한 치히로는 다시 차로 돌아가려하지만 강가는 물로 가득차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치히로의 몸은 점점 투명해지기 시작하고 다시 나타난 하쿠의 도움으로 온천의 주인인 유바바를 만나 부모님을 만나기위해  그곳에서 일을 시켜 달라고 하고 유바바는 마지못해 치히로의 이름을 빼앗아 센이라고 부르며, 온천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일거리를 주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친절한 언니인 린을 만나게 되고 린은 치히로(센)에게 이것 저것 알려주며 첫날 밤을 맞이하였습니다. 너무 갑작스럽게 겪은 충격적이고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잠을 뒤척이던 치히로를 아침에 하쿠가 불러내 돼지로 변한 부모님을 만나게 해주고 치히로가 차에서 본 친구의 이별 편지와 옷을 돌려주며 너의 이름은 센이 아니라 치히로 라는 것을 다시 한번 더 상기시켜줬습니다.(이곳 세계에서는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날 밤 손님 맞이에 한창이던 린과 치히로는 오물로 뒤집힌 신을 맞이하게 되고 모두가 기피하는 가운데 린과 치히로는 오물신에게 약물을 퍼부으며 목욕을 시켜주지만 좀처럼 벗겨지지 않았습니다. 신의 가까이에서 무언가 걸리는 것을 찾은 치히로는 사람들에게 무언가 손에 걸린다고 하자 이를 지켜보고 있던 유바바는 그 곳 직원의 모두를 동원해 걸린것을 빼내게 되고 오물로 가득 덮여있던 신은 오물이 씻겨 내려가자 유명한 강의 신을 모습을 하고 수많은 금을 뿌리며 껄껄 웃으며 온천 여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 많은 돈을 벌게 된 유바바는 온천 영업을 끝내고 직원 회식을 시켜주게 되고 린과 치히로도 신나게 즐기다 밤을 보냈습니다. 이른 아침 모두가 자고 있어야 할 시각에 잠자리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전날 밤 비가 많이 오던 중 치히로가 비를 맞지말고 안에 들어오라고 문을 열어준 가오나시가 전날 밤 사람들이 금을 좋아한 다는 것을 알게 되자 금을 뿌리며 직원들을 현혹시키며 파티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같은 시간 하쿠는 유바바의 쌍둥이 언니의 제니바의 도장을 훔쳐 도망쳐 오던중 도장에 걸린 저주에 공격받게 되고 이 모습을 본 치히로는 하쿠를 구하러 유바바의 방으로 들어가 죽기 직전의 하쿠를 구하려다 굴뚝으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치히로는 전날 강의 신이 준 경단을 하쿠에게 먹이게 되고 그것을 먹은 하쿠는 도장을 토해냈습니다. 토한 도장에는 제니바의 저주 덩어리가 붙어있었고 거머리 같이 생긴 그것을 치히로는 밟아 없애버렸습니다. 

 

 하쿠를 구해낸 치히로는 도장을 제니바에게 돌려주고 용서를 구하기로 마음 먹고 먼저 자신이 벌여놓은 일인 가오나시를 정리하러 위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그 곳에는 치히로를 찾던 가오나시가 난장판을 벌이고 있었고 가오나시의 삐뚤어진 욕망을 바로잡기 위해 치히로는 하쿠에게 주고 남은 경단을 가오나시에게 주며 먹였습니다. 경단을 먹은 가오나시는 도망치던 치히로를 쫓아가면서 그동안 자신이 먹은 음식과 직원들을 차례로 토를 하게 되고 가마 할아범에게 기차표를 받은 치히로는 기차를 타러 전날 비가 많이 내려 바다가 되어버린 철길을 따라 기차역으로 갔습니다. 모든걸 토해내고 홀쭉해진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가오나시는 치히로와 유바바의 아들인 보우(제니바의 마법으로 귀엽고 통통한 쥐?로 변해있었습니다) 그리고 파리로 변한 까마귀와 함께 기차를 타고 제니바를 방문하였습니다.

출처 : 다음 영화

4. 결말

 제니바는 치히로 일행을 따뜻하게 맞이해주고 치히로는 도장을 돌려주며 용서를 구하고 제니바는 호쾌하게 웃으며 하쿠와 가족을 구하는 것은 이 세계의 규칙에 묶여있어 치히로 본인의 힘으로 해결 할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보우와 파리는 이미 마법은 풀려있었고 본인들이 원래 모습을 돌아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제니바와 시간을 보낸 뒤 문밖에는 하쿠가 마중 나와있었고 용으로 변한 하쿠의 등을 타고 가던중 치히로는 하쿠의 본명을 기억하게 되고 하쿠는 강의 수호신이었습니다. 하쿠와 치히로가 온천에 다시 도착하고 유바바는 치히로에게 여러 마리의 돼지 중 부모님을 찾게 되면 원래 세계로 돌려주겠다고 말하고 치히로는 정답을 맞췄습니다. 여관 종업원들은 자신들의 일인양 축하해주고 유바바는 마지못해 하면서 얼른 가버리라고 말하였습니다. 부모님은 강 건너에서 치히로를 기다리고 있었고 절대 뒤돌아 보지말라는 하쿠의 조언대로 뒤가 궁금하지만 치히로는 참고 터널을 다시 지나 차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차로 돌아온 부모님은 며칠은 지난 듯한 차의 모습에 놀라고 차에 타기전 치히로는 터널을 바라보다 어머니의 부름에 차를 타고 숲을 빠져나가게 되었습니다.

5. 마무리

센과 치히로는 내용도 알차고 영상미, OST 무엇 하나 빠지는게 없는 정말 재미있고 잘만든 애니메이션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어떻게 이런 명작들을 계속 만들 수 있는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작품이었으며, 요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이 보이지 않는데 새로운 신작을 보고싶다는건 제 개인적인 욕심이지만 그런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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