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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안관 영화 킬링타임용 영화 : 화려하진 않지만 재미는 있었던 영화

by 미호★™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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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안관 영화는 이성민 배우를 보기위해 보았다

 처음에 보게 되었을땐 제목에 끌린 것도 아니었고 간략히 적힌 줄거리에 끌린 영화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예전에 재미있게 본 드라마 '골든타임'에 주연으로 출연했던 이성민 배우님의 팬이되어 있는 상태에서 이성민 배우님이 나오길래 별로 기대하지 않고 본 영화였습니다. 기대없이 본 영화였음에도 생각보다는 괜찮은 내용과 이성민 배우님, 조진웅 배우님, 김성균 배우님의 연기가 좋았고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내용의 킬링타임 영화라는 생각에 재미있게 봤던 것 같습니다. 

 

 2017년 개봉한 보안관은 제가 영화관에서 직접가서 본 작품은 아니지만 넷플릭스에서 볼게 뭐가 있을까 하고 찾아보던중 눈에 띄어 보게 된 작품인데, 촬영을 부산 기장군에서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우진 배우님 배정남 배우님 김광규 배우님 등 제가 호감을 가지고 있는 배우님들이 대거 출연하기에 거기서 플러스 점수가 많이 가미되지 않았나 생각도 들긴하였습니다. 기장군의 한 마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내용인데 사람에 따라서는 유치하고 지루하다 그리고 뻔한 내용이다 라고 느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지만 저는 킬링타임용으로 좋아하는 배우도 볼 수 있고 해서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본 내용은 결말을 포함하고 있으니 결말을 알기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줄거리까지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줄거리도 모든 내용을 포함하지 않고 영화 감상을 위해 전체적인 그림만 설명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출처 : 다음 영화

2. 영화 정보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범죄, 코미디

개봉 : 17.5.3

감독 : 김형주

상영시간 : 115분

출연진 : 이성민, 조진중, 김성균 등

개인평점 : ★★☆

출처 : 다음 영화

3.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주인공인 최대호(이성민 분) 형사가 동료 형사와 함께 잠복 근무를 하는 장면에서 시작됩니다. 모텔 앞에서 범인을 찾다가 범인을 발견하게 되는데 지원을 기다리자는 동료 형사의 말을 무시하고 최대호는 도끼를 들고 모텔로 잠입합니다. 모텔 방안에서는 마약을 하는 남성 2명이 있었으며, 경찰이 들이닥치자 남성중 한명은 칼로 저항하고 한명은 도망가게 되었습니다. 칼로 저항하던 피의자를 제압하였으나 제압하고 있었던 동료 형사가 흉기에 중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이후 최대호는 작전의 체계를 무시하고 단독으로 행동한 점과 동료 형사가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된 점, 범인을 눈앞에서 놓치게 되었다는 이유로 경찰에서는 최대호에게 책임을 물어 파면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경찰직에서 잘리게 된 최대호는 짐을 싸고 내려갈 준비를 하다가 앞선 잠복 작전중 모텔의 욕조에서 묶인 채 발견된 구종진(조진웅 분)의 편지를 읽게 되고 고향에 있는 홀어머니에 대한 안부 편지라고 느끼며 동점심을 가지게 되어 현금 10만원을 넣어 편지를 부쳐주게 됩니다.

(구종진은 모텔 욕조에서 발견되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지만 마약에 동조한 혐의로 인해 2년의 구형을 받게되고, 구종진은 최대호에게 편지를 주면서 어머니께 전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리고 구종진은 최대호에게 크게 인사 한후 버스를 타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5년 후, 최대호는 예전 경험과 인맥을 동원해 부산 기장에서 지역사회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민원들을 처리하며 지역 주민으로부터 많은 신뢰를 얻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신흥 단란주점에 들이닥친 최대호는 민간인 신분으로 접대부와 손님을 연행하던 중 접대부가 숨기려던 마약 일명 뽀빠이의 에메랄드를 발견하면서 부산에 뽀빠이가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며칠 뒤 마을에 비치타운을 개발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최대호는 주민들을 불러서 개발 반대 투쟁에 참여해주면 담배값은 줄테니까 같이 동참하자고 이야기를 하게 되고 투쟁을 벌였습니다. 투쟁 중 한 남성이 최대호를 보자 차에서 내려 본인을 기억하냐고 기뻐하면서 묻게 되고 그 남성은 최대호를 찾으려고 여러군데 경찰서를 찾아 헤메었다고 말하며 5년전 최대호가 구해주고 국밥을 사줬다고 말하자 최대호는 구종진을 떠올리게 되고 두사람은 재회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구종진은 이제 잘나가는 식품회사의 사장이 되었다며 최대호에게 말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저녁 최대호와 구종진은 일식집에서 저녁을 함께 하게 되는데 구종진이 어떤 전화를 받으며 사업 미팅 때문에 가야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구종진을 떠나보내고 최대호는 부산에 에메랄드가 들어온 후에 전직 마약 지게군이 부산에 왔다고 혼잣말로 하며 구종진이 에메랄드와 관련이 있음을 직감하였습니다. 이후 구종진은 비치타운 및 에메랄드 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을 회유하며 최대호와 맞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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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말

 구종진은 마을 주민들을 모아서 야유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일본 야쿠자들과 사업때문에 출장을 가야한다며 불참하게 되고 시간이 되면 참여하겠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주민들이 야유회를 가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된 최대호는 기장으로 향하게 되고 이덕만(김성균 분)은 휴게소에서 버스기사로 위장하여 따라 붙게 되었습니다. 한편 기장에서는 최대호의 지인들이 인질로 야쿠자들에게 잡혀있고, 구종진은 야쿠자들과 거래를 시작할려던 그때 이덕만이 몰고 온 버스와 함께 주민들이 돌아오게 되고 주민들은 구종진의 실체를 알아채게 되었습니다. 구종진과 최대호의 최후의 결투가 시작되고 힘과 체급 기술에서 압도적으로 밀어부치던 구종진에게 최대호는 경험으로 맞서게 되고 승자는 최대호였습니다. 사건 이후로 최대호는 마약왕을 잡은 공로로 복직후 경감으로 승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은 언론에 "최대호는 직위까지 해제하며 위장 수사를 벌인 것이다"라고 보도를 하게 됩니다.

 

5. 마무리

 전형적인 한국 영화의 내용과 결말이지만 배우들의 열연과 기장에서 촬영한 바닷가 마을이 기억에 많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내용은 뻔하더라도 몰입해서 볼 수 있었고 이성민 배우의 연기는 믿고보는 연기라는 것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영화 였습니다. 개인적으론 감독을 제외한 이 영화의 라인업 그대로 다른 영화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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