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범죄도시 2 영화는 전작에 비해서 조금 더 발전한 느낌
2022년 5월 18일에 개봉한 범죄도시 2는 본래 2021년에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다들 아시는 코로나19로 인해 2022년에 개봉하였습니다(모두들 힘든 시기였지요) 전작 범죄도시 1이 마동석의 이미지 메이킹 잔치였다면(그만큼 매력적이라는 캐릭터) 후속작인 2는 마동석 배우의 매력은 여전하지만 손석구 배우의 매력을 발견 할 수 있는 영화라고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 개봉영화 중 처음 천만을 넘긴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전작인 범죄도시 1은 캐릭터들의 명대사와 유행어가 기억에 많이 남는 영화라면 후속작 범죄도시 2는 손석구 배우가 열연한 강해상이라는 캐릭터와 해외촬영지의 영상이 기억에 많이 남는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영상미도 괜찮으니 관람하실때에 영상미도 유심히 봐주시면 영화의 매력이 하나 더 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결말을 포함하고 있으니 결말을 알기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결말 전까지만 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2. 영화 정보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범죄, 액션
개봉 : 22. 5. 18
감독 : 이상용
상영시간 : 106분
출연진 :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등
개인평점 : ★★★★
이상용 감독님의 데뷔작으로 영화 기획 당시에는 15세 관람가로 제작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와 액션의 수위를 조정하면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제작할려고 했습니다만 영상등급위원회의 심의로 15세 관람가 등급이 나옴으로써 촬영 및 제작은 청소년 관람불가로 하였으나 재편집 과정을 거쳐 15세이상 관람가에 맞춰 사운드 및 혈흔이 나오는 장면을 최대한 줄였으나 영상의 수위가 높고 자격적인 장면이 많이 나와 관람 당시에는 저도 청소년 관람불가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15세 이상 관람가 치고는 폭력성,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니 참고하여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 줄거리
2008년 동남아시아 베트남의 수도 호치민시 한국인 남성 최용기는 현지에 사는 한국인 브로커 유종훈과 함께 빈 공터를 둘러보며 이 곳에 리조트를 세울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때 한 봉고차가 나타나고 유종훈은 꼭 만나봐야 할 사람이라며 최용기를 봉고차에 태우게 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최용기는 강해상(손석구 분)에게 사업 이야기를 꺼내지만 강해상은 그런 그를 비웃으며 본색을 드러내며 그를 구타하고 칼로 최용기의 얼굴을 그으며 그를 협박합니다. 리조트 사업은 최용기를 유인할 명목일뿐 그들의 목적은 최용기를 납치해 돈을 뜯을 목적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가리봉동 소탕작전(범죄도시 1 줄거리) 이후 4년 뒤 금천경찰서 강력반은 베트남으로 도주후 자수한 용의자인 종훈을 인도 받아 오라는 미션을 받습니다. 마석도 형사(마동석 분)와 전일만 형사반장(최귀화 분)은 베트남으로 출장을 가게됩니다. 베트남에 도착한 석도와 일만은 종훈의 자수 사유가 양심의 가책이라는 것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며 무언가 숨기고 있음을 눈치채게 되었습니다. 마석도는 결국 다시 "진실의 방으로" 라는 명대사로 종훈의 진실된 대답을 듣게 됩니다. 사실은 최용기를 협박해 돈을 뜯으려 했던 일당은 강해상이 봉고에서 내려 도망가는 최용기를 마체테로 머리를 찍은 뒤 이에 반발하는 일당중 한명도 처리해버린 것에 대해 겁을 먹고 베트남 현지 경찰에게 자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종훈의 자백을 들은 일만과 석도는 화가나 말리는 영사의 말을 듣지 않고 불법이지만 강해상의 흔적을 쫓기로 하였습니다.(타국의 형사가 자체적으로 수사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종훈에게 들은 강해상 일당의 근거지를 찾아가 마당을 파헤치자 4구 이상의 시체가 나오면서 베트남 당국도 난리가 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 공안은 한국 경찰이 개입할 일이 아니라면서 일만과 석구를 쫓아낼려고 하지만, 일만과 석구는 빠져나와 자체적으로 수사를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강해상은 최용기를 빌미로 최준백 회장에게 돈을 받았지만 최용기의 아버지인 조은캐피탈 최준백 회장은 아들이 죽음을 알게되어 베트남으로 전문 킬러를 파견하게 되었습니다. 킬러들은 강해상의 돈을 빼돌려 최준백에게 다시 송금하고 강해상을 처리하기위해 숨어들지만 하지만 강해상은 이를 눈치채고 킬러들을 정리하게 됩니다. 돈이 없어진걸 알게 된 강해상은 빈사 상태의 킬러를 고문 끝에 사실을 알게 되고 최회장에게 연락하여 협박하지만 최회장 역시 협박에 굴복하지 않고 맞받아쳤습니다.
석도와 일만은 강해상의 거처를 알아내 쳐들어가지만 그들이 본 것은 습격했던 킬러들의 시체였습니다. 이에 경악하며 시체들의 여권과 현장을 조사하던 중 강해상이 습격을 하여 일만이 강해상의 마체테에 맞아 부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달려온 마석도가 강해상을 상대하자 밀린다고 생각했는지 일만이 총을 쏘자 도주하였습니다. 이를 알게 된 베트남 공안은 둘을 추방령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강해상이 최회장과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갔다는 것을 알게된 석도는 추방에 순순히 응하고 귀국하게 됩니다.
4. 결말
한국으로 들어온 강해상은 이전에 같이 일했던 청부업자(장씨 형제)에게 동업을 제안하고 이를 수락한 청부업자와 함께 자신의 얼굴을 모르는 최용기의 장레식장으로 들어가 우연을 가장하고 최회장과 함께 엘레베이터에 같이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최회장을 납치한 강해상은 최회장의 아내에게 회장의 손가락을 자르며 몸값을 요구하는 영상을 보냅니다. 최회장의 아내는 석도 일행에게 사정을 이야기하고 경찰의 도움을 받아서 강해상에게 전화를 걸어서 몸값을 교환하기로 약속을 잡게되었습니다.
강력반의 얼굴은 강해상이 알기때문에 범죄도시 1에 출연했던 장이수(박지환 분)를 찾아가 운전사 역할을 부탁합니다. 거래 당일 강해상은 현장에서 경찰들을 따돌리기 위해 계속해서 길을 꼬며 혼란을 유도합니다. 서로 의리도 없고 돈만 보고 손을 잡았던 강해상과 장씨 형제는 결국 찢어지며 장씨 형제가 돈을 들고 도망갈거라며 강해상을 배신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회장의 아내를 쫓던 도중 마석도에게 두들겨 맞고 제압 당하게 되었습니다. 회장의 아내와 찢어진 장이수는 돈가방을 가지고 도망을 가던 중 강해상이 끌고 온 차에 추돌이 일어나지만 장이수는 돈가방을 들고 택시를 타고 도망을 가게 됩니다. 이후 마석도는 전국에 장이수와 강해상 수배령을 내렸습니다.
장이수는 돈가방을 들고 도망가기위해 밀항선을 구하여 밤에 선장을 만나기로 했으나 강해상이 찾아와 처음엔 맞섰으나 강해상의 마체테를 보고 줄행랑치게 됩니다. 강해상은 경찰의 검문을 피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나 강해상이 탄 버스를 누군가 세워 검문하게 됩니다. 버스를 세운 사람은 숨어서 지켜보던 이수의 연락을 받은 마석도 형사였습니다. 마석도는 버스기사와 승객들을 내보낸 뒤 강해상과 결판을 짓게 됩니다. 하지만 이전에 마석도와 싸워본 경험이 있는 강해상은 마석도에게 5:5로 돈을 나눠갖자고 제안하지만 쿨하게 거절합니다. 강해상은 마석도에게 마체테로 자상을 입히지만 압도적인 무력에 결국 제압 당하고 강해상은 체포되게 되었습니다. 일이 마무리 되고 마석도는 장이수에게 전화해 "너도 이번에는 고생했다"라며 이야기를 하는데, 장이수가 돈에 욕심이 있는 것을 눈치채고 그 돈은 일련번호가 찍힌 돈이니 사용하면 바로 추적된다고 말해준 뒤 밀항해서 강해수를 유인하는 마석도의 계획이었습니다.
5. 마무리
앞서 서론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범죄도시1은 명대사와 캐릭터가 인상에 남은 영화였지만 범죄도시 2는 해외 촬영의 영상미와 손석구 배우의 매력을 발견 할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박지환님의 매력에서는 여전히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직 범죄도시 3은 보지 못하여 다음 포스팅은 어떤 영화가 될지 모르겠지만 범죄도시 3도 관람하고 포스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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