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범죄도시1 영화는 마동석이 제작한 영화
2017년 10월 3일에 개봉한 마동석, 윤계상 주연의 영화. 처음엔 별 기대하지 않고 보았습니다. 전 누아르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기에 평소 누아르, 스릴러 등 영화를 찾아보는 편이었습니다.
그저 마동석 배우님과 윤계상 배우님이 출연한다길래 팬심으로 봤던 영화였으나, 보고 난 후 후속편을 기대하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최근 범죄도시3가 개봉하고 아직 보진 않았지만 보기전 기억을 더듬어 보고자 다시 한번 더 보았는데 그래도 재미있고 "진실의 방으로"라는 대사나 '니 내 누군지 아니?"라는 대사가 인상에 많이 남아서 제가 아직도 가끔 쓰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영화를 리뷰해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윤계상 배우님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고 장첸역을 너무나도 잘 소화시키는 모습에 감동이었습니다.
추가로 마동석 배우님만의 포스가 너무나도 잘 느껴졌고 마동석 배우님의 매력을 더욱 느낄 수 있는 영화가 되겠습니다.
영화는 청소년관람불가이기에 잔인하고 폭력적인 내용을 많이 포함하고 있지만 마동석 배우님의 유머로 유쾌하고 재미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스팅에선 결말을 포함하고 있으니 결말을 알기 원하지 않으신 분들은 줄거리까지만 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2. 영화정보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범죄, 액션, 누아르, 블랙 코미디
개봉 : 17. 10. 3
감독 : 강윤성
상영 시간 : 121분
출연진 : 마동석, 윤계상 등
개인 평점 :
★★★☆
3. 실화인가?
2004년 5월 '왕건이 파'로 활동했었던 14명의 중국 조선족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한 사건과 2007년 4월 가리봉동 차이나타운을 거점으로 활동한 연변 조직 '흑사파' 7명을 구속, 25명을 불구속 입건한 실제 사건을 섞어서 각색한 '픽션' 영화입니다. 2000년대 초반 중국 동북 3성 지역에서 군대를 동원한 조직 폭력배 소탕 정책이 펼쳐지고 하얼빈, 심양, 연변 지역의 조선족 조직 폭력배들이 한국으로 도주하여 조선족 거주지역에서 조직 폭력배들 사이에 패권 다툼이 벌어졌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였습니다.
4. 줄거리
2004년 서울을 배경으로 영화는 시작되었습니다. 구로구 가리봉동의 차이나타운의 조선족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형사들의 이야기입니다. 하얼빈에서 넘어와서 기존에 있던 조직이었던 이수파, 독사파 춘식이파 등을 순식간에 장악하였습니다. 가장 강력했던 세력인 춘식이파의 보스 황 사장(조재윤 분)을 위협하며 최강자로 급부상한 새로운 신흥조직 흑룡파의 두목 장첸(윤계상 분)을 중심으로 마석도 형사(마동석 분)와 전일만 형사반장(최귀화 분)이 장첸을 잡기 위한 작전을 펼치는 영화였습니다. 장첸의 등장전 마석도 형사의 주도로 세력들의 화해를 통해 사건들을 정리하고 있었으나 장첸의 등장으로 끊임없는 살인 사건과 범죄 행위가 발생하자 강력반 형사들은 흑룡파 핵심 조직원인 위성락(진선규 분)을 체포해 취조 후 장첸을 잡기 위한 작전을 짜게 되었습니다. 이 전략은 위성락을 중국으로 송치하여 장첸으로 하여금 접근하도록 계획을 세웠습니다.
5. 결말
마석도와 장첸의 목숨을 건 결투 끝에 장첸 일당을 체포하는 걸로 영화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영화의 특색인 '권선징악'의 결말을 채택한 작품이었습니다.
6. 영화 감상 후 개인적 견해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와 결말은 뻔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마동석 배우와 윤계상 배우 등 출연진들의 연기력과 블랙 코미디의 장르를 잘 살린 중간중간에 섞인 유머 코드가 저와 잘 맞았습니다. 또한 위성락 역을 맡으신 진선규 님을 여기서 발견하여 후에도 출연 작품은 웬만하면 챙겨보고 있고 장이수 역을 맡으신 박지환 님의 팬이 되기도 한 영화였습니다. 박지환님은 범죄도시 2에 재출연하여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주셔서 범죄도시 2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마동석 님이 처음 제작과 기획을 맡은 영화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첫 작품이 성공해서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재미있는 영화를 많이 제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보시지 않으신 분들은 범죄도시3를 보기 전에 꼭 범죄도시1과 범죄도시2를 먼저 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다음으로는 범죄도시2 줄거리로 찾아뵙겠습니다.끝으로, 제 평점은 5점 만점에 3.5점입니다. 유머코드도 저랑 잘맞았고 출연진들의 연기가 좋았습니다.
7.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명대사
ⓐ 장첸 : 혼자야? 마석도 : 어. 아직싱글이야ⓑ 마석도 : 야 병식아. 진실의 방으로ⓒ 장첸 : 니 내 누군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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