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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래식 영화를 다시 한번더 : 그 시절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by 미호★™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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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래식 영화는 너무 아름다운 영화

 영화 클래식은 제가 학생일때 개봉하였습니다. 그 당시 저희반에 이 영화를 보고 매일 재관람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영화를 최소 10번이상 영화관에서 관람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 친구를 보며 영화가 얼마나 재미있기에 저렇게 푹 빠져서 돈을 내며 영화를 재관람하는가 하는 의문이 있었습니다만 전 영화관에서 보진 않고 DVD 발매후 관람하였습니다. 이 영화를 DVD로 관람하고 그제서야 그 친구가 왜 그렇게 그 당시에 이 영화에 빠졌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이 영화는 한마디로 아름다움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상미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너무 가슴이 아려올만큼 아픈 사랑이야기였습니다. 여자 주인공이 어른들끼리 정략한 결혼 상대가 있었지만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는 내용이 마음에 걸린다면 걸리는 내용이긴 합니다만 그것만 빼면 너무 아름다운 사랑이고 결말 또한 아름답게 그려졌기 때문에 아름다운 영화라고 표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영화의 ost도 영화와 잘어울리게 아름다운 곡이었으며 이 영화를 다시보라면 기쁜마음으로 기꺼이 다시 기대를하며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다음 영화

2. 영화 정보

12세이상 관람가

장르 : 로맨스, 멜로

감독 : 곽재용

출연 : 손예진, 조승우, 조인성, 이기우, 서영희 등

개봉 : 2003.1.30

국가 : 대한민국

상영시간 : 132분 

개인평점 : ★★★★

3. 줄거리

 어머니가 여행을 가게되어 한가로이 집을 정리하던 지혜(손예진 분)은 엄마의 낡은 상자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상자의 안을 보니 일기와 편지가 있었습니다. 일기와 편지 속에는 엄마의 젊은 시절 연애편지와 일기가 적혀있었고 지혜는 그것을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1970년대 어느 여름날 시골 외삼촌 집으로 놀러온 준하(조승우 분)은 마을로 요양차 내려온 주희(손예진 분)을 알게 되고 주희의 제안으로 강 건너 귀신이 나온다는 집으로 놀러가게 되지만 소나기가 오게 되고 비를 맞은 주희는 감기가 걸려 서울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준하는 주희를 잊지 못하고 있었는데 절친인 태수(이기우 분)의 정략결혼 상대에게 연애편지를 대필해주고 있던 준하는 약혼녀가 주희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모르는 태수가 주희의 학교 학생제로 준하를 초대하게 되고 둘은 다시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둘은 태수 몰래 자주 만남을 가지게 되고 이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던 주희는 태수에게 사실을 고백하였습니다. 쿨한 태수는 주희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음에 납득하고 둘의 사랑을 응원하며 준하가 태수의 이름으로 주희의 집으로 편지를 보내는 것에 일조하였습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기에 준하가 주희에게 보낸 편지가 태수의 집으로 반송되게 되고 이를 알게 된 태수의 아버지는 태수를 심한 매질과 함께 압박을 하였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태수는 자살을 시도하게 되고 이 사실에 충격받은 준하는 주희를 포기하기로 결심하고 선물받은 목걸이를 문고리에 걸고 사라진 뒤 졸업 후 군대에 입대하였습니다. 대학생이 된 태수와 주희는 데모를 하다 우연히 만나게 되고 태수에게 준하가 베트남으로 파병된다는 소식을 들은 주희는 태수와 함께 준하가 탔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차역으로 배웅을 나갔습니다. 기차가 출발하기 직전 주희는 준하를 다시 보게 되고 목걸이를 다시 건네주었습니다. 베트남전에 파병된 준하는 전투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퇴각하다 주희가 준 목걸이가 사라진 것을 알게되고 목걸이를 다시 찾으러 간뒤 쓰러진 동료를 업고 퇴각지로 이동하다 눈앞에 떨어진 포탄에 쓰러졌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준하와 주희는 재회하게 되지만 준하는 자신이 결혼했음을 알렸습니다. 이야기를 하던 도중 준하의 이상함을 느낀 주희는 준하에게 이것 저것 질문하고 준하의 실명 사실을 알게된 주희는 오열을 하였습니다. 이후 결국 집안의 정략대로 주희와 태수는 결혼을 하고 3년뒤 지혜를 낳고 살던 주희에게 준하의 죽음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출처 : 다음 영화

4. 결말

 이 내용을 다 읽은 지혜는 엄마의 사랑이 자신과 닮아있음을 느끼게 되고 상민(조인성 분)을 짝사랑하던 지혜는 상민이 자신의 절친인 수경에게 보낸 편지 내용을 듣고 상민이 자신에게 마음이 없음을 알게되어 상민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비가 오던 어느 날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던 주희에게 상민도 나무 밑으로 비를 피하러 오게 되고 상민은 지혜가 갈려는 곳까지 옷으로 우산을 만들어 데려다줬습니다. 며칠 뒤 친한 매점 언니에게 비오던 날 상민이 창 밖을 바라보다 가지고 있던 우산도 놔두고 뛰쳐나갔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지혜는 상민의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상민이 수경에게 보낸 편지내용도 준하가 어머니인 주희에게 보낸 편지내용과 일치 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내용이 자신을 향한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서로 마음을 확인 한 둘은 준하의 유해가 뿌려진 강가로 데이트를 가게 되고 지혜는 그 곳에서 엄마의 사랑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이야기를 들은 상민은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당황하던 지혜에게 목걸이를 벗어 걸어주게 되는데 이 목걸이는 준하가 주희에게 받은 목걸이었습니다. 이때 지혜는 상민은 준하의 아들임을 알게되고 과거에 주희와 준하가 이루지 못한 사랑을 자식대에 되어 사랑이 이루어지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났습니다.

5. 마무리

영화를 보는 내내 과거의 영상미도 좋았고 내용 자체가 너무 아름다워 가슴이 아프면서도 아련해지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이런 명작이 또 언제쯤 나올까 하면서도 멜로 장르를 즐겨보지 않는 저에게도 나도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들게 하는 그런 아름다운 영화였습니다. 멜로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당연히 추천드리고 혹시나 멜로를 즐겨보지 않는 분들에게도 꼭 한번은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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