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름(Creep)2 영화를 보고난 후
넷플릭스에서 소름(Creep)을 보고 잘만들었다고 하긴 좀 그렇지만 인디영화치고는 조금 괜찮지 않나해서 후속편이 없나 찾아보던 중 소름(Creep)2를 발견하고 바로 봤습니다. 시리즈 물로 제작될 것 같지는 않은 영화였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보니 후속편이 있었다는 것에 놀라긴 했습니다. 촬영기법은 소름 1과 동일한 방식으로 촬영되었는데 각본은 패드릭 브라이스와 마크 듀플래스가 썼다고 하였습니다. 소름2는 소름1에서 조세프가 애론을 살해하고 난 뒤 이어지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전작을 안봐도 소름2를 보는데에 무리는 없겠다 싶긴 했지만 그래도 소름1을 보고 소름2를 보면 이해가 좀 쉽겠다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전작에서 조세프(소름 2에선 애런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하였는데 소름1에서 주인공 애론을 살해한 뒤 이름을 가로챈거 같습니다. 에런 애론 한글 표기의 차이일뿐 영문 발음은 같기에 번역의 차이일뿐 영문이름은 동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였던 애런이 좀 이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정상인으로 시작을 했다면 소름2에서는 대놓고 사이코패스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소름1을 본 분들이라면 다들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계시겠지만 영화를 다 본 입장에서는 말씀드리자면 소름 1이나 소름 2 동일하게 영화 내용이나 스토리의 친절한 설명이 있었으면 더 자연스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영화 정보
청소년 관람 불가
장르 : 공포, 스릴러
감독 : 패트릭 브라이스
출연 : 마크 듀플래스, 카란 소니, 패드릭 브라이스, 데지레 아카반
개봉 : 2017년
국가 : 미국
상영 시간 : 79분 (전작에 비해 2분 길어졌습니다)
개인평점 : ★
3.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애런(마크 듀플래스 분)이 절친한 친구가 된 데이브(카란 소니)가 스토킹을 당하는 장면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자신이 스토킹 당하는 영상을 보던중 애런이 데이브의 집으로 찾아왔습니다. 데이브는 자신이 스토킹 당하는 상황을 애런에게 이야기 하게 되었습니다. 영상을 같이 본 둘은 자리를 옮겨 와인을 먹으며 이야기하게 되는데 이야기 하던 도중 애런은 본색을 드러내게 되고 데이브를 살해하였습니다.
자신의 유튜브에 Encounter(조우) 시리즈를 제작하는 사라는 여러 영상을 찍는데 낮은 조회수로 인지도가 낮은 유튜버였습니다. 자신의 유튜브를 보던 사라는 한숨을 쉬며 한탄하며 자신의 시리즈의 최종회를 제작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다음 날 인터넷을 본 사라는 애런이 올린 비디오 그래퍼를 구한다는 공고를 보게 되고 공고의 내용은 '하루에 1000달러"라는 공고를 보게 되고 에런에게 연락한 뒤 주소를 받고 애런이 말한 주소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믹서기로 그린 스무디를 만들던 애런은 웰컴 드링크로 사라에게 그린 스무디를 주고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자신은 연쇄 살인마이며 24시간 동안 사라를 죽이지 않겠다고 말하는데 사라는 처음엔 믿지 않는다는 듯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애런이 소름1의 애론을 살해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사라는 시간이 갈수록 애런이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이후 수상함을 느낀 사라는 자신의 신발에 칼을 숨기고 두사람을 촬영을 나갔습니다. 촬영을 나가서도 이어지는 애런의 기괴한 행동은 이어지고 자신이 계획한대로 촬영이 이어지지않자 마음이 상한 애런은 촬영을 중단하고 돌아와 욕조에 틀어박혔습니다. 돌아가라는 애런의 말에도 마음이 짠해진 사라는 애런의 마음을 풀어주고 두사람은 다시 대화를 이어나갔습니다. 사라가 가져다준 와인을 마시며 애런은 사라에게 사라가 조우라는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는 유튜버라는 것과 신발속에 칼을 숨겨놓은 사실까지 모두 알고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이야기를 마친 애런은 사라에게 도끼로 자신의 목을 자르라고 하지만 사라는 당연하게도 못하고 애런은 밧줄로 자신의 목을 매달았습니다. 사라는 놀라서 달려나가 애런을 구할려고하지만 밧줄을 묶어놓은 나무가 무너져 애런은 무사하였습니다. 이에 화가난 사라는 애런에게 뭐하는 짓이냐고 따지고 사실 목을 매달때 안전장치를 해놓은 애런은 미안하다고 진실된 사과를 하자 사라는 마음이 풀어져 다큐멘터리 제작을 이어나갔습니다.
4. 결말
이윽고 두사람은 깊은 숲속으로 같이 들어가며 촬영하는데 그 숲속에는 애런이 파놓은 구덩이가 있었습니다. 이에 수상함을 감지한 사라는 몸이 굳게되고 급하게 신발에 숨겨놓은 칼을 찾지만 애런이 이미 챙긴 뒤였습니다. 하지만 애런이 갑자기 칼로 자신의 몸을 찌르게 되고 사라에게 칼을 넘겨주며 칼로 사라의 몸을 찌르라고 하지만 사라는 도망가게 되었습니다. 도망치던 도중 사라는 애런에게 달려들지만 되려 당하고 말았습니다. 애런은 사라와 함께 구덩이로 들어가게 되고 애런이 다시 구덩이에서 나와 카메라에서 이야기를 하던 도중 사라가 구덩이 곁에 놓여있던 삽으로 애런의 머리를 치고 도망갔습니다. 시간이 지난 뒤 지하철을 타고 가던 사라를 누군가가 카메라로 찍고 처음에는 몰랐던 사라는 누군가 자신을 찍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영화는 끝났습니다.
5. 마무리
청소년 관람불가 작품이라 잔인한 장면과 나체가 적나라하게 영화에서 나왔습니다. 시청하실때에 놀라지 않으시길 바라며 소름1과 마찬가지로 중간중간 큰소리로 놀라게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내용은 그저그렇지만 배우의 연기는 볼만하기에 그래도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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