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운트 영화 정보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감독 : 권혁재
출연 : 진선규, 성유빈, 오나라, 고창석, 장동주, 고규필, 김민호 등
개봉 : 2023. 2. 22
국가 : 대한민국
상영시간 : 109분
개인평점 : ★★★☆
2. 카운트 영화
카운트 영화를 영화관에서 관람하진 않고 넷플릭스에서 보았습니다. 처음엔 단순한 복싱 성장영화일까 싶어서 관람하였으나 영화 초반에 설명이 나오듯이 실존인물인 전 복싱 선수 박시헌님을 모티브로 영화식으로 각색하여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덕분에 영화를 보는 내내 몰입이 좀 더 잘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배경은 1998년 1988올림픽 10년후 경상남도 진해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성장물은 예전에 많이 나오던 작품인데 한동안 뜸하다 카운트 영화를 보며 다시끔 옛 생각이 나며 재미있게 봤던거 같습니다. 예전엔 한창 성장 드라마 형식의 작품들이 많이 나왔던거 같은데 그때는 너무 많이 나와서인지 당시엔 보면서 점점 무뎌지더니 10여년이 지나 다시 보니까 내 심장이 아직 죽지 않았구나 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영화 중간에 예전엔 생각지 못하던 직업들(웹툰 작가, 먹방 유튜버 등)을 꿈꾸는 시헌의 친구 만덕(고규필 분)도 영화의 감상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짜 있었던 일이 아니라 물론 영화의 재미를 위해 넣은 웃음포인트겠지만요. 감동과 재미를 모두 잡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줄거리 요약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복싱 금메달 리스트 였던 박시헌(진선규 분)은 불명예스럽게 은퇴 후 1998년 자신에게 미안함과 친분이 있던 교장(고창석 분)의 추천으로 진해중앙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고 있었습니다. 정직한 마이웨이 행보로 친분이 있던 교장 등 학교에서 속을 썩이며 주변 사람들의 걱정을 받던 중 교장과 함께 우연히 참석한 복싱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에도 협회장의 아들에게 승부 조작으로 기권패를 당한 최윤우(성유빈 분)을 보게 된 시헌은 학교에 복싱부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아내(오나라 분)과 교장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복싱을 접고 아버지의 병원비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던 윤우를 만나 설득한 후 평소 시헌에게 복싱을 시켜달라며 조르던 환주(장동주 분), 복안(김민호 분) 등 총 6명으로 시작한 복싱부는 시헌의 지휘 아래 혹독한 훈련을 시작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 복싱부원들의 기량이 어느정도 올라오고 시합을 준비하던 시헌은 교장에게 운영비를 지원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올림픽 금메달 공로로 매달 받는 연금 통장을 털어 사비로 시합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시합에 참가하게 된 진해 중앙고등학교 복싱부원들 초반에는 분위기가 좋았으나 하나 둘씩 탈락하게 되고 윤우만이 웰터급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결승전은 윤우가 우세 했으나 상대는 협회장의 아들이어서 다시 한번 더 승부 조작으로 윤우는 판정패로 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윤우는 밝은 얼굴로 시헌에게 이긴거냐고 물어보지만 시헌의 표정을 밝지 않습니다. 이 일로 시헌은 협회장과 협회 간부가 있는 자리로 가서 따지지만 되려 좋지 않은 이야기만 듣고 온 시헌은 그 날 이후로 복싱부에 나오지 않았습니다.(시헌은 1988년 올림픽 결승에서 미국선수에게 밀리고 있었으나 판정승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 일로 승부조작이라는 오해를 받게되고 책임감을 느낀 시헌은 은퇴를 선언하였고 협회에 금메달을 반납하겠다고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시헌이 걱정이 된 윤우와 환주는 시헌을 찾던 중 우연히 시헌이 술집에서 시비가 붙은 장면을 보게 되었고 시헌의 힘 없는 모습에 실망한 윤우는 다시 복싱을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다시 아르바이트를 하며 아버지 수술비를 벌던 윤우는 기자가 찾아와 시헌에게 안좋은 내용만 질문하게 되고 윤우는 기자에게 한바탕 쏘아 붙이고 자리를 박차고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국집으로 출근합니다. 하지만 중국집 사장님은 윤우에게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전하게 되고 윤우 아버지의 장례식을 도와주던 시헌은 윤우와 대화를 하고 다시 깨달음을 얻어 다시 한번 더 복싱부원들을 모아 시작하게 됩니다.
시헌과 복싱 부원들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4. 마무리
영화를 보는 내내 울다 웃었다 했던 작품이었습니다. 결말의 내용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 직접보시라고 적지는 않겠지만 영화 끝까지 보시면 정말 좋은 영화라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제작했을뿐 영화 내용 자체는 진짜가 아니라고 각색 된 내용이니 참고 하셔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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